영단기

점수 받고, 너무 감사해서 꼭 후기를 올려야지 올려야지 했는데 이제야 올립니다ㅜㅜ

음.. 우선 프리패스 구매 후, 유수연 선생님 강의를 들어야겠다 해서 교재는 [신토익 실전 1000제 RC] 구입했습니다.

문제 풀고, <영단기 신토익 실전 1000제 RC> 강의 듣고, 두가지만 할 생각 했는데 선생님이 요구하는 양이 더 있더라구요.

보라는 접속사+접속부사 표, 44개 전치사표 등을 쳐다봤지만 내용 이해 어려워

<기초부터 실전까지 끝내는 신토익 RC-문법편>을 추가 수강해 모르는 부분 보충했고,

<어휘 1200 마스터>도 시간 있을때 들었습니다.

처음엔 좀 터프한 수업이라 생각했습니다.

좀 무섭다? 직설적이다? 우리를 보며 답답해한다? 이런 인상을 받으며 제 마음까지 짓눌리는 기분도 들었구요. 

사람 기분은 전염되는지라 가끔은 수업듣다 기분 안좋아질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이 수업을 들으며 짧은시간 빠른속도로 유수연 선생님의 사고회로를 흡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선생님의 화남, 답답함 등을 이해하려고 했던데 있던거같습니다.

저 선생님은 왜 우릴 답답해할까? 무엇을 요구하는 것일까? 선생님의 요구를 예민하게 캐치하고 그 부분을 키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기계적 단어 암기 보다는

"토익이 요구하는 비즈니스적 마인드 갖추기" "접속사, 접속부사 표를 달달 외우고 머리 속에서 카테고리화하기" "한국어 번역식 풀이 하지 않고 외국어라는 것을 인정하며 영어 자체의 느낌 살리기" 등등

유수연 선생님의 강의를 들어본 학생들은 공감할것입니다. 선생님이 딱딱 원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유수연 선생님의 강의의 장점은 글로 적어내려가기 어렵습니다.

일단 들어보고, 토익과 함께한 긴 세월로 토익 자체가 되어버린 유수연 선생님의 말 하나하나를 듣다보면, 나는 사람이 아닌 토익의 수업을 듣고있나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될것입니다.

오랜 기간 토익만을 연구하고 수업해오신 유수연선생님 정말 정말 존경을 표하고 자신의 노하우를 토익점수가 간절한 학생들에게 전달해주려 최선 다해주시는것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접속사 접속부사표 보고 뇌의 회로를 비즈니스적 토익대로 굴리는 연습했더니 970점 받았고, 

이후 3주 수강 후에 본 시험에서는 시험 전 화장실을 가지 않아 망쳐버렸지만, 

마지막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본 2월 26일 시험에서는 985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생각지 못한 점수였는데, 점수 확인한 순간 다 선생님 덕분이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ㅜㅜ

뭔가 글이 유수연 강사님 찬양론으로 흘러가는거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정말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유수연 선생님!

이 글이 선생님께 닿아 쌤 얼굴에 미소가 피길! 그리고 토익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추진제가 되길! 바랍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