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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6년 Clumbia university 석사 입학생 신은미 토플 리딩 수강 후기
선생님 신은미 작성자 신*미 작성일 16. 08. 01. 조회수 2322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5월 처음 영단기에서 80+ 종합반을 시작해서 7월에 점수를 받고 Clumbia대학에 석사 입학하게 된 김범규 입니다!

 

영단기에서 80+ 종합반 수강을 시작했을 당시에 2년전 잠깐 공부했던 토플은 제 머릿속에 남은게 별로 없는 상태였습니다. 제 처음 리딩 점수는 20점이었는데.. 부끄러운 점수였고.. 100점이상을 받아야 하는 저에게 너무나 터무니 없는 점수였습니다. 금방 감을 찾을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고 빨리 100점을 넘겨야 하는 부담감도 커서 불안한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했었던 것 같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신은미 선생님의 80 Reading을 수강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 2가지를 꼽자면..

첫 번째, 지문을 완전히 내 것으로 통제하면서 ‘reading’하는 법을 배웠던 것, 두 번째, 편법이 아닌 정공법으로도 충분히 단기간에 점수가 나올 수 있도록 해주신 점입니다.

 

먼저 두 번째부터 설명하자면, 저는 앞으로 미국에서 석사, 박사를 염두에 두고 공부하는 준비된 학자의 입장으로서, 타 학원처럼 단기간에 점수만을 목표로 ‘스킬’을 배우는 데에 몇 달을 소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루를 공부하더라도 의미 있는 영어공부를 하고 싶었고, 그 부분에 있어서 신은미 선생님의 수업은 100% 만족!! 이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분들도 마찬가지로 지문을 읽을 때 ETS가 어떻게 이 지문을 작성했고, 어떻게 문제를 냈는지 고민하신 적 많으실 겁니다. 사실, ETS도 다른 작가의 글을 읽고 중요한 부분을 학생인 우리도 제대로 보고 있는지 확인 하기 위해서 그 부분을 문제로 출제하는 거라고 합니다. 우리는 ETS의 생각이 아닌, 바로 작가의 생각과 의도를 읽음으로써 중요한 부분을 파악하며 ETS와 이야기 하듯 읽어 내려가는 거죠. ETS의 출제 경향이 이렇다 보니 신은미 선생님은 수업 시간에 불필요한 부분과 중요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강조하십니다.

 

선생님의 수업방식에 대해 몇 가지 예를 들자면, 대부분의 리딩 지문은 서론의 마지막에 앞으로 이야기 할 main idea를 던져주고, 각 본론의 첫 부분에는 main topic과 관련해 작가의 ideas를 언급합니다. (영어는 90% 이상 두괄식이니까요! 두괄식의 개념과 함께 각 문단 첫 문장을 통해 ‘아, however로 이야기하니깐 전 문단과 반대 의견이네’, ‘first? 그럼 다음 문단은 second, third로 진행되면서 나열식으로 진행되겠네..’ 와 같은 영어 식 전개방식에 익숙해지도록 계속해서 반복해 주셨던 게 정말 좋았습니다.

 

이렇게 전체 숲을 머릿속에 그렸다면 이제 나무를 봐야죠!

‘A is caused by B’     여러분은 이 문장을 보면 어떻게 해석하시나요?

처음의 저라면 ‘A는 B에 의해 유발되었다’ 라고 머릿속에 생각하며 읽어 내려갔을 거에요. 하지만 이건 문장의 ‘해석’이지 ‘이해’가 아닙니다. 단어를 외운 대로 읽긴 읽었지만 여전히 ‘내 것’은 아닌 상태에요. 물론 글쓴이가 의도한 바도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 구요. 저 문장의 핵심은 바로, ‘B가 A를 만들었다’, ‘B 때문에 A가 생겼다’ 즉, B를 주어로, A를 대상으로 읽어내는 능력, 선생님은 이걸 ‘적극적으로 읽었다’ 라고 표현하십니다. ㅋㅋ 몇 가지 예시만으로도 선생님의 수업방식이 느껴지지 않나요? 제가 타 학원에서 배운 방식은.. 리딩 1지문당 13~14개의 문제가 있는데, 각 문제를 유형별로 분류해서, 문제 푸는 스킬을 배워서, 각개격파한다! 라는 느낌이 강했는데요, 사실 토플 reading은 유형으로 푸는 문제가 별로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위에 설명 드린 대로 우선 적극적으로 읽기를 한 뒤에, ETS가 아닌 글쓴이가 (부분을 이해 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자신의 의도를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영어 식으로 강조한 부분이 있을 겁니다. 바로 이 부분들이 문제로 출제됩니다. fact, sentence simplification, rhetorical purpose, summary.... 이처럼 문제 유형은 꽤 많지만, 사실 위에서 언급한 ‘화자가 의도한 중요부분’들이 출제된다는 점은 변함이 없거든요. 유형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저자가 의도한 바를 캐치했느냐가 중요한 거죠.

 

그렇다면 그 의도를 어떻게 캐치하느냐!? 이 부분이 바로 신은미 쌤만의 노하우랄까... 이런 것들을 정~말 쉽게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은, 그 내용을 10000% 이해하고 있다라는 사실이니까요. (전 겨우 28점의 비루한 실력입니다...)
몇 가지 생각나는 것을 적어보자면,

‘It is the result that the man intended at that time.’

이 문장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여전히 ‘그건 그 결과였다, 그 남자가 당시에 의도한’ 이렇게 넘어가실 건가요?

네, 물론 잘 하셨는데요... 사실 그게 아니죠!!

Author는 진짜로 the result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it that 강조문을 사용한 것입니다. the man intended the result at that time. 이 문장과는 구조 자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저 같은 의미로만 넘기고 있던 거죠... 그리고서는 왜 the result가 fact문제로 나왔는지, 왜 insertion문제로 나왔는지는 모른 체 그저 문제만을 풀었던 거였습니다..

예를 하나만 더 들어보겠습니다.

Traditionally, the mechanism had not been accepted in a certain area of physics.

‘전통적으로, 그 메커니즘은 인정받지 못해왔었다, 어떤 특정한 물리 분야에서’

이 문장을 적극적으로 이해해보자면, 과거에는, 그 (실험)방법이 특정 물리 분야에서는 인정받지 못했었다

-> 그렇지만, 현재에는 ~~~.

라는 글의 흐름을 유추하실 수 있으신가요? 뭔가.. 알 것 같은데 감이 잘 안 오시죠?

 

여러분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어느 정도 감이 오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은미쌤의 수업을 단지 2달 수강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지금 GRE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돌이켜보면, 선생님께서 English로 적힌 글을 American들의 사고방식대로 따라가며 읽는 방법을 알려주신 덕분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토플은 시험공부다, 영어공부가 아니다!! 시간이 없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토플도 영어공부입니다! 은미쌤의 노하우만 잘 따라가신다면, 영어 식의 사고방식도 배우고 원하시는 점수를 단기간에 얻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다 보니 앞서 말하려 했던 첫 번째의 내용까지 같이 정리가 되어버렸네요 ^^;; 운이 좋아 30점을 맞는 행운을 바라는 게 아니라, 31점, 32점도 실력으로 얻어내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100+는 80+에서 배웠던 모든 것을 복습하면서 더 날카롭게 칼을 가는 수업입니다!

80+를 듣지 않으시면 따라가는데 조금 무리가 있을 수도 있어요.

90+는 80+의 이론과 100+의 실전을 반반 배합했다고 말씀하셨어요 ^^

 

제 후기가 많은 토플러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갔기에, 최대한 제가 경험했던 것을 적고자 했던거였구요.

영단기 홍보는 아니지만

가격정책적인 부분이나 이벤트도 많이 해서 (타 학원은 그런거 전혀 없잖아요)

그런 부분 최대한 잘 이용하시면 경제적인 부분도 도움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은미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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