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기

시그널 강의, 80+, 100+, 토픽별 강의 듣고, 또 듣고있습니다. 
누추한 학습질문 올리면 피드백 바로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일단 토픽별 강의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같은 주제의 내용을 반복적으로 들으니까 주제에 따른 강의 형식을 추측할 수 있고, 
관련된 단어도 반복해서 나오니까 잘 외워져요. 

시그널 강의는 필수에요. 
섀도윙 아무리 하고, 시그널을 아무리 들어도 몸에 배이지 않으면 시험때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더 당황스럽거든요. 
정말 뭔말인지 감도 못잡을 정도로 쏟아지는데 그나마 시그널 포인트를 잡으니까 문제 푸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듣고나면 지푸라기만 손에 있는데 그걸로 문제푸는 이 깜깜한 느낌은.. 아마 더 열심히 더 꼼꼼하게 해야겠죠. ㅠㅠ

선생님도 말씀하셨지만, 100+ 문제 보기가 엄청 까다로운데요, 
시험에서는 체감상 더 길고 더 까다로웠습니다. 
시간도 너무 모자랐어요. 거의 단어보고 찍은 문제도 엄청 많았구요. 시험장에서 욕할뻔 했습니다. 
100+ 다시 풀면서 틀린거 확인하고 또 확인해서, 처음부터 다시 볼땐 틀리는 갯수가 적어졌구요.
격렬한 분노의 지우개질로 문제집은 너덜너덜 해졌어요. 

한문제씩 넘어가는 PDF나 (리딩처럼) 프로그램으로 100+문제 화면으로 볼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책이 따로 있어서 PDF로 문제가 배포되는 거 꺼리신다고 하셨지만, 
책 구입한 사람에 한해 제공하시는 것도 저에겐 큰 도움이 될듯합니다. 
종이보는거랑 화면으로 보는게 너무 달라요.
심지어 저는 노트북 사용 중인데 시험장엔 PC 스크린에 게다가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글자가 눈에 더 안들어와요. 
팔다리 묶인 채로 멀리뛰기 하는 기분이에요. ㅠㅠ 

결국 시그널강의에서 시그널 잡고 
모르는 단어나 어감은 토픽별 강의로 보충하고, 
제일 중요한 문제 보기 읽는건 100+로 단련해야 하는듯 해요. 
사실 80+가 거의 introduce고 100+가 실전 맞아요. 
시험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100+보세요. ㅠㅠ 

크리스틴 선생님 강의를 너무 많이 들어서 선생님이 계속 했던 얘기 또 하고 했던 예시 또 들고 했던 배경지식 또 말하고 해서 
좀 미안해지기도 하더라고요. ㅋㅋ ('또 나만 좋은 추억이었던거야?' '아니요!!.. 네..맞아여..기억안나여..) 

아직 원하는 점수는 못받았지만 계속 열심히 할게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기억상실증 환우들이여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