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기

사실 처음에는 약대 준비한다고 산 인강 수강권에 딸려온 영단기 9개월 프리패스가 있길래 공짜로 토익 강의 들을 수 있으니까, 영단기 토익을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정재현쌤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몰랐죠! 그저 후기를 살펴보니 정재현쌤에 대한 호평이 너무나도 많아서 반신반의로 시작했었는데, 7월 한 달 공부로 구백이가 되다니!!!! 너무너무 감격이에요ㅠㅠ

대학교 졸업을 위해 책으로만 토익 공부를 할 때에는, 뭐 독해는 그냥 읽고 풀면 되겠지, 문법도 그저 감으로 해먹는 얍실한 기술에 의존했기에 항상 알씨 점수가 400점을 왔다갔다 거리는 정말......마음가짐만큼이나 얍실한 점수를 받아왔습니다. 근데 이번에 영단기 강의로 선생님의 기본서 강의와 1000제 강의까지 꾸준히 들으며 토익에 진짜 기술이 있구나를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재현 선생님 강의는 진짜 길어도 긴 만큼 많은 정보와 알짜배기 지식들을 우리에게 모두 방출해 주셔서 진짜 처음으로 토익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책을 공부하면 할 수록, 문제를 풀면 풀수록, 예전과 다르게 문제를 보는 눈이 생기고 정말 이게 문제를 푸는 맛이구나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강의 중간 중간 선생님이 해주시는 이야기들도 진짜 너무 재밌어서 혼자 독서실에서 뿜을뻔한 적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너무 재밌는 것......ㅋㅋㅋㅋ

사실 공부하면서 항상 해피했던 건 아니었어요ㅜㅜ 특히, 정재현 선생님의 1000제를 풀면서 항상 점수대가 800도 안되는 점수대로 나오고 시간도 맞추기 벅차고 이대로 구백이가 될 수 있을까, 걱정 가득이었던 7월을 보냈는데, 막상 시험장에 들어가서 독해를 푸는데!!! 진짜.....눈물날 뻔했어요 선생님 말처럼 너무너무너무 잘풀리는거에요! 선생님 전략을 하나 둘 기억하며 푸는데 그렇게 잘 풀릴수가....ㅠㅠㅠ 게다가 처음으로 마킹을 다했는데도 시간이 5분이 남았다는......감격....ㅠㅠㅠ 문법 요소들은 제가 시간상 선생님의 적중특강을 못들어더니 많이 놓쳤던 거 같아요ㅠㅠㅠ 여러분 꼭 적중특강 들으세요!!!!

강의를 매일매일 들으며 선생님께서 어서구백이가 되어서 연락달라는 말에 너무너무 응답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구백이로써 이 글을 올리게 되어 너무너무너무 기쁩니다!!! 선생님....언젠가 서울에 갈 일이 생긴다면 꼭 인사하고 싶어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ㅠㅠㅠ 남은 피트 시험도 구백이의 기운을 받아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정재현 쌤........사....사.....사...좋아합니다!!!!!!!!!!!!!!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