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기

신토익 이전, 토익공부라고 했던 것은 문제집을 사서 풀어보고 오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건 단지 유형을 파악하고 (+제가 얼마나 부족한지 깨닫고) 단어를 조금 외운게 끝이었던 것 같아요.

영어를 못하는 편은 아니었기에 여러번 시험을 보았지만 가장 높은 것이 800 후반대의 점수였습니다.

900의 벽은 깰 수가 없더라고요.

영어를 놓은지 어언... 5년

꼭 900점 이상의 영어 성적이 필요한데 공부를 시작하려니 막막했습니다.

예전처럼 공부하면 고득점을 받긴 힘들거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래서 여러 선생님의 무료 강의를 들어보고, 유수연 샘의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유수연 샘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는 것을 무료강의에서도 느꼈기 때문입니다.

제가 가장 약한 부분은 파트5였는데요. 기본적인 영어 지식은 수능공부때 했었고 지루한 문법강의를 또 듣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도대체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몰랐는데, 유수연 샘이 "수능식을 버리고 토익식으로 생각하고 단어를 보아라" 했을 때 망치로 머리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이 단어의 품사와 언제 어디서 무엇과 함께 쓰이는지에 집중하라 하셨을 때 그동안 영어를 바라본 시선 자체가 잘못되어있음을 알았습니다.

2달정도 파트5,6과 문법 강의를 듣고 딱 한 번 본 시험에서 940이라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한테는 정말 기적적인 점수였어요. 여러번의 토익에서 900을 넘은적은 단 한 번도 없었는데 940이라니...!!!

(점수가 높아질수록 더욱 더 올리기 힘든거 아는 분들은 아실거에요ㅠㅠ)

이게 저의 작년 유수연샘과의 첫 만남(?) 시절 이야기입니다.

지금 저는 만점을 목표로 다시 도전중입니다. 유수연샘 만나기 전에는 꿈도 못꾸던 목표였는데 지금은 선생님만 따라가면 할 수 있을거 같아요.

그 도전의 시작으로 유수연 샘의 T-Pass 올케어 스터디를 끊었습니다.

900부터는 점점 더 점수를 올리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혼자 힘으로는 쉽지 않을것 같아서 였습니다.

현재 2주정도 올케어 스터디를 진행하였는데, (여기서부터 본론 ----- 아니 서론이 넘 길었네!-----)

목표점수대로 반을 만들어 주시고 그에 맞는 강의를 추천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LC도 들어야하나 고민했는데 추천해주신 유수연샘 고난도 강의를 들으니 몰랐던 부분들이나 포인트들을 짚어주셔서 역시나 듣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day별로 들어야 할 강의(자율 선택도 가능)의 진도표를 주셔서 맞춰 예습/인강/복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별도로 daily 미션이 들어가는데 약 20-30개의 단어와 그에 대한 단어 테스트, RC 1문제씩을 주십니다.

(900+반은 그저 뜻을 맞추는 단어 테스트가 아닙니다! 아 이렇게 단어 테스트를 해야하는구나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스터디를 참여하며 느낀 장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점

1. 유수연 샘의 강의가 워낙 많고 자료도 많아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선택장애) 길을 잡아줌. (제 점수와 목표에 맞는 강의/자료!!)

2. 출석체크와 미션을 통해 매일 매일 밀리지 않게 공부할 목표(?)가 생기는 것

3. 엄청난 양의 자료를 던져주셔서 쉴 틈이 없고, 풀다보면 문제와 단어가 반복되다보니 외워짐!

4.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물어볼 수 있는 든든한 튜터님이 계심

5. 온라인 스터디로 코로나에 대한 걱정 없이 가능 (카톡으로 같이 공부하고 응원 으쌰으쌰 좋음)

**단점

1. 자료와 문제의 양이 너무 방대하여 늪에 빠지는 기분이 들 수 있음. (매일 꾸준히 최소!! 6시간 이상은 공부해야함)

2. 모든 공부와 스터디가 그렇지만 개인의 의지로 하루 하루 미션을 정말 꾸준히 실천해 나가야 함. (밀리기 시작하면 답 없음...)

아직 남아있는 기간동안 앞으로 꾸준히 스터디 참여해서 꼭 만점 (만점에 가까운 점수라도ㅠㅠ) 받아보겠습니다.

900이상 올리기 정말 힘든데 유수연샘이랑 같이 하니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만 듭니다.

꼭 좋은 점수 추가(재?) 인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