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기

저는 알씨와 엘씨중 엘씨를 나름 잘 한다고 생각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엘씨는 문제만 많이 풀면 성적이 쭉쭉 오를줄만 알고 모의고사만 주구장창 풀었습니다.

거짓말 안하고 엘씨만 혼자서 5권이상의 모의고사문제집(1000제2권, 500제3권)을 풀었고, 심지어 그 책들을 모두 2회독이상 했습니다. 하지만 제 점수는 계속 제자리였습니다.

좌절하던 중 기본기를 다질때 만난 영국발음으로 수업하시던 제이드김 선생님이 생각났고, 모의고사 강의를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이드김 선생님의 영단기 1000제를 들으려고 OT를 들었는데 1회를 풀고 파트별로 틀린 번호를 카카오톡으로 문의하라고 하셔서 그렇게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제 틀린 것들을 보시고 '주문하신 800점 나왔습니다' 추천해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유튜브에 나와있는 제이드김 복습법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모의고사를 푸는 것 보다 '주문하신 800점 나왔습니다'를 들었을때 좋은 점은 문제 갯수가 짧기 때문에 집중력을 키우는데 좋았고, 모두 난이도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내가 푸는 문제 하나하나가 엑기스 같은 문제였습니다. 수업으로 중요한 부분을 콕콕 찝어주시고, 혼자 복습하면서 3번 들을걸 수업에서 1~2번, 복습하면서1~2번 들으니 기억도 더  많이 났습니다. 5일치를 듣고 다음날 시험을 보고 왔는데 성적을 확인해보니 495점 만점 이었습니다. 헐!   사실 아직도 뭐가 어떻게 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믿고 수업듣고 복습하라는 대로 하면 점수가 나옵니다. 제이드김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