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기

 안녕하세요 저번달에 일주일 어휘 1200 강의를 수강하고 3/31자 시험을 봤고, 오늘 성적을 받은 수강생입니다.

저는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고, 필요한 영어 성적이 700점입니다.

그리고 토익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여유가 없었기에 1주일 정도로 끝내야지 하는 다짐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혼자 모의고사를 풀었을때 모르는 단어 투성이었습니다.

또한 한 회씩 풀 때 마다 점수 기복이 너무 커서 걱정이 많았고, 수능 때부터 단어 외우는 것을 못하고 싫어하고 게을러서 단어 걱정도 컸습니다.

그래서 다른 강의는 가격면에서나 시간면에서나 어차피 다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어휘 1200 하나만 수강했습니다.

리스닝은 수능때 한 개 틀릴까 말까였어서 걱정이 없었는데, 토익 LC는 다르더라구요...^_^ 처음에 40개씩 틀리고 그랬습니다.

이래저래 마음이 흔들렸지만 강의 속 유수연 선생님께서 '1200 강의가 제일 중요하다. 토익의 모든 파트는 결국 하나로 통한다.' 라고 하시는 말씀을 믿고 수업자료를 풀고 강의를 듣고 다시 보고 하면서 계속 준비했습니다.

저는 선생님께서 그러면 안된다 하고 말했던 '해석^^'으로 공부하는 학생이었습니다.

문장 구조니 이런거 당연히 몰랐고 해석만 되면 되는거아냐? 이런 안일한 생각으로 공부해왔던 버릇이 아직도 남아있었습니다.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토익이라는 시험에 적합한 사고방식과 풀이 방법을 조금씩 익혔습니다.

억지로 외우는걸 정말정말 못해서 그냥 시간날 때마다 강의 필기해놓은 것을 꾸준히 봤고, 유수연 선생님의 마라톤 강의도 세개 정도 들었습니다.

갈피를 못잡던 문제 풀이 방법과 문제 유형 파악에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정말 마라톤 강의 꼭 들으세요!!

단기에 점수를 올릴 수 있는건 LC라고 생각해서 강의를 들으면서 모의고사 LC 위주로 문제를 많이 풀어봤습니다.

일주일 뒤 시험을 보는데 시간분배를 잘못해서 RC 8문제를 문제도 못보고 찍어야하는 (ㅠㅠ..) 대참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놀랐던 것은 그렇게 단어를 못외우고 안외우던 단어 멍청이인 제가 시험지에 모르는 단어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제발 필요한 점수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2주의 시간을 보냈는데 필요한 점수를 가뿐히 넘는 점수가 나왔고 40개 씩 틀리던 LC는 470점이 나왔네요ㅠㅠ

RC는 역시 8개를 찍은만큼 355점으로 예상한 점수가 나왔습니다.

아주 고득점을 원하는 것이 아니고, 시간이나 금전적 여유가 없으시다면 어휘 1200 강의를 적극 추천해드려요!

나는 너무 급해서 그정도의 여유도 없다! 하시는 분은 마라톤 특강이라도 몇 개 보시고 시험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저같이 암기 못하는 암기 멍청이도 했으니 다른 분들은 저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 받으실거라 생각해요!

이제 마음놓고 암기 연습장을 버릴 수 있겠네요 ㅠㅠ 행복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