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기

토익을 끝내고 토스를 시작한지 2주차입니다

처음에는 막연히 토익보다야 쉽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첫 수업에 임하였는데

발음과 강세, 영어를 자연스럽게 말하는 법을 알려주시길래 2주수업이면 템플릿 달달 외우기도 벅찬시간인데..

스킬만 뽑아서 알려주시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첫날에 가지긴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틀째날 스터디에서 알게된 사실이 제 발음이나 강세 끊어읽기부터 엉망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1차충격을 받고

내가 머릿속으로 생각하는대로 말이 안나오는 것에 2차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난 뒤에 아.. 그웬선생님께서 왜 이렇게 영어말하는 법을 강조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8년전, 필리핀에서 1년정도 생활을 하면서 제 멋대로 문장을 만들고 발음을 하며 써왔기에 제 고집도 있고 단번에 바꾸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필리핀 따갈로그식의 영어 (따.띠.뚜.떼.뚜) 말 그대로 because를 삐꼬우즈- 라고 발음을 하고 to를 뚜라고 발음한다던지, traffic 뜨래삑 이런식으로.. 

문장으로 말을 하자면 because i want to go  삐꼬즈 아이 원 뚜 꼬   이렇게 발음도 발음이지만 하나하나 다 끊어 읽더라구요..ㅋㅋ

거기서 생활할 때 필리핀 친구들뿐만아니라 이란친구들도 많았기에 모든 단어 첫 부분에 악센트를 쎄게줘서 말하는 이상한 습관 또한 문제가 되었고

자주쓰는 말만쓰고 제가 편한대로만 말을 해왔기에 문법도 엉망이었습니다..ㅎㅎ

선생님은 영어를 자연스럽게 말하듯이 하는 법을 알려주시더라구요

어디에 강세를 두고 말을 해야하는지 영어를 밀어서 말하는 법,(실제로 진짜 밀어주십니다ㅎㅎ) 끊어읽는 법 등을요 2주만에 많은 버릇을 고쳤고 말하는 법을 알아가는 중입니다 

그웬선생님과 메이커스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점점 발음과 강세, 끊어읽기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제 모습을 보며 조금씩 자신감을 얻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과 스터디는 비단 토스성적을 내고 끝낸다는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더라구요   

사실 제가 수업내용을 바로바로 캐치하는 이해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서 집에 오면 숙제를 하루 종일 붙들고 있고 스트레스를 받긴하지만

선생님이 하라는대로 잘 따라하기만 한다면 토스에서 목표한 성적을 받을 수 있을거란 확신이 듭니다

그웬 선생님과 함께한 2주수업이 너무 짧게만 느껴지네요,, 한달반이 있었으면 더 좋을거 같아요ㅠㅠ

선생님과 메이커스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