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기

안녕하세요.

전 강남역을 술마시러 갈때와 피부과 말곤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30대 중반 여자입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승진체계가 바뀌면서 무조건 어학점수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처음엔 인강했습니다. 안듣더군요.

그래서 강의를 알아보다가 인사실 선배님이 "요즘 대세는 그웬이래~~~ " 라는 말에 바로 등록했습니다.

사실 영단기 사이트 왜이렇게 복잡해요??? 처음 학원접수를 하려니,  찾는것도 어려워서 ,, 힘들게 찾았습니다. 그리고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영어는 해외여행갈때만 하우머치~~~~? 익스펜씨브~~~~~ 노노~~~~ 오케이~~~~ 데얼이즈 워롱 위드 마이룸~~~

만쓰던 제가 제데로 스피킹 수업을 받아본건 처음이였습니다.

수업 참석하자마자, 마이크를 들게 하시고 제 실력을 제가 알게 해주셨습니다. 이런 수업이 처음엔 부담스럽고 할수있지만, 토스 시험 자체가 말하기 시험이라,

그 부분을 극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본인의 감정을 소모하시면서, 열정적으로 케어해주시고 문제점을 잡아주시며 수업하시는 모습에 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사실 제가 뭐라고요? 수강생이 뭐라고..?) 저도 회사를 다니면서 굳이 동료에게 제 감정소모를 하면서까지 애를쓰지 않습니다. 제 업무 수행에만 집중하죠.

좀 존경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전 3달 들었습니다.

처음 1달은 그냥 수업만 참석했습니다. 사실 무슨말하는지도 모르겠고 .... 파트4 설명하실때 수동태문장 설명하는데,,, 그냥 수업만 들었습니다. (여기서 제 실력을 알수있죠?)

저랑 같이 듣던 수강생분들은 다들 영어를 잘하셔서, 저게 뭐야..?어케읽어..? 라고 하면서,, 챙피함은 안드로메다로 가고 그냥 듣기만했습니다.

만약 이때 복습을 했다면 2달 걸렸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2달은 조금 이해가 가더라구요. 아 그말이였구나~~~ 라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조금씩 복습예습 하기시작했습니다.  참 인간이란 말을 안들어요.

3달째 되서 조금 각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아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스토리, 발음 아 그말이였구나!!! 그리고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기출문제도 다 풀어보고 나름 노력을했습니다.

왜 첫달부터 안했을까요...?

그리고 2달 2주째 되는날 시험을 봤습니다. 저 1달수업 듣고 처음에 레벨 4 나왔습니다 ^^;;;; 그리고 이제 레벨 6 되었네요 그것도 140점.. ㅠㅠ

살면서 처음으로 공부해봤습니다. 대학다닐때도 다 찍었고,  어쩌다 졸업했습니다. ㅠㅠ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웬샘 1월에 또 뵙기로해요 !!!!!!

지금도 가면 계속 혼납니다. 그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영어 실력이 조금 있으신 분이라면 그웬샘 수업을 1달만 들어도 충분히 레벨 6-7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영어실력이 거지였어서 ^^ ;; 그냥거지도 아닌 좀 특급거지였습니다. 그웬샘께서 인간개조, 인간승리 해주셨습니다.

"역시 대세는 그웬입니다!!!"